입력 : 2018.11.16 14:33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로 묶여있는 세종시 주택 세 채 중 한 채는 외지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 조사에 따르면 시·도 기준 외지인 주택 보유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다. 전체 8만6000가구 중 3만2000가구로 37.4%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인 13.5%나 2위 충남(17.9%)·3위 인천(17.0%)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비율이다.
외지인이 주택을 소유한 것은 향후 이주를 목적으로 구매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실수요자가 아닌 이들이 부동산 투자 혹은 투기 목적으로 집을 산 결과일 수도 있다.
세종시에 주택을 보유한 외지인의 거주 지역(시·군·구 기준)을 살펴보면 대전 유성구·대전 서구·충북 청주시 순으로 많았다. 모두 세종시 인근 지역이다.
이 외에 외지인 소유 주택 비율을 시·군·구 기준으로 보면 서울 용산구(20.1%), 인천 중구(25.5%), 서울 중구(16.4%), 강남구(19.9%), 서초구(17.6%), 송파구(16.8%)순으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