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1.15 18:19 | 수정 : 2018.11.19 10:31
서울 아파트값이 1년 2개월 만에 하락했다. 지난 9·13대책 발표 이후로는 두 달 만이다.
1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2주(12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9월 11일(0.01% 상승)을 시작으로 지난 10월 29일(0.02%)까지 주간 기준 59주째 상승을 이어왔으나 지난주 보합으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주 하락으로 돌아섰다.
감정원 관계자는 “9·13대책 효과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강남4구를 비롯한 그간 급등단지를 중심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1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2주(12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9월 11일(0.01% 상승)을 시작으로 지난 10월 29일(0.02%)까지 주간 기준 59주째 상승을 이어왔으나 지난주 보합으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주 하락으로 돌아섰다.
감정원 관계자는 “9·13대책 효과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강남4구를 비롯한 그간 급등단지를 중심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를 비롯한 그동안 급등지를 중심으로 강남 11개 구의 내림폭이 확대(-0.02→-0.03%)됐다. 강북 14개 구는 지난주 0.03% 상승에서 0.02%로 상승세가 줄었다.
구별로는 송파(-0.1%)·강남(-0.09%)·서초(-0.07%)구 등 순으로 낙폭이 크다. 재건축 단지 하락세와 급매물 출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강동구도 보합에서 0.03% 하락으로 전환되며, 올해 5월 이후 27주만에 내림세를 나타냈다.
구별로는 송파(-0.1%)·강남(-0.09%)·서초(-0.07%)구 등 순으로 낙폭이 크다. 재건축 단지 하락세와 급매물 출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강동구도 보합에서 0.03% 하락으로 전환되며, 올해 5월 이후 27주만에 내림세를 나타냈다.
다만 직주근접 수요 꾸준한 종로(0.05%)·중구(0.08%)와 경전철 등 개발 호재가 있는 강북(0.05%)·성북(0.04%)· 노원(0.0%)·도봉(0.03%) 등은 상승폭이 낮았던 일부 단지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0.06→0.05%), 경기(0.07→0.03%) 지역 아파트값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성남 분당(-0.06%)·과천(-0.04%)은 낙폭이 커졌고 광명(0.05%→-0.01%)·고양 일산동(0.07→-0.02%)과 일산서(0.08→-0.01%)가 하락 전환했다. 다만 김포(0.29%)·부천(0.18%) 등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에서는 여전히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편 전세 시장 역시 서울이 3주 연속 하락하는 등 완만한 내림세다. 금주 서울 아파트 전세는 전주와 같은 하락폭(-0.03%)을 유지했다. 강남4구(-0.06%)는 헬리오시티 등 입주(예정)물량 증가 및 주요 재건축단지 이주 마무리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마포(-0.05%), 서대문구(-0.10%)도 하락폭이 확대했다.
인천(0.06→0.05%), 경기(0.07→0.03%) 지역 아파트값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성남 분당(-0.06%)·과천(-0.04%)은 낙폭이 커졌고 광명(0.05%→-0.01%)·고양 일산동(0.07→-0.02%)과 일산서(0.08→-0.01%)가 하락 전환했다. 다만 김포(0.29%)·부천(0.18%) 등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에서는 여전히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편 전세 시장 역시 서울이 3주 연속 하락하는 등 완만한 내림세다. 금주 서울 아파트 전세는 전주와 같은 하락폭(-0.03%)을 유지했다. 강남4구(-0.06%)는 헬리오시티 등 입주(예정)물량 증가 및 주요 재건축단지 이주 마무리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마포(-0.05%), 서대문구(-0.10%)도 하락폭이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