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1.01 15:09
남북 평화 분위기에 발맞춰 경기도 북부의 고속도로와 국도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이면 3개의 남-북 연결 도로와 3개의 동-서 연결 도로 등 격자형 도로망을 갖출 예정이다. 그동안 교통 인프라가 부족했던 경기북부 지역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3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4개 구간 중 유일하게 민자 사업으로 진행되는 구간인 포천∼화도 구간(28.97km)이 12월 착공한다. 재정사업 구간인 김포∼파주 구간(25.36km)은 내년 2월 공사를 시작한다. 두 구간은 모두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36.3km)과 함께 경기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도로망이다.
2025년이면 3개의 남-북 연결 도로와 3개의 동-서 연결 도로 등 격자형 도로망을 갖출 예정이다. 그동안 교통 인프라가 부족했던 경기북부 지역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3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4개 구간 중 유일하게 민자 사업으로 진행되는 구간인 포천∼화도 구간(28.97km)이 12월 착공한다. 재정사업 구간인 김포∼파주 구간(25.36km)은 내년 2월 공사를 시작한다. 두 구간은 모두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36.3km)과 함께 경기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도로망이다.
나머지 2개 구간 중 파주∼양주∼포천 구간(24.82km)은 지난해 3월 착공해 2023년 준공할 예정이며, 화도∼양평 구간(17.61km)은 2014년 5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공정률이 50% 다.
가장 북쪽에 있는 동-서 연결 도로망인 국도 37호선 확장 사업도 2020년 완료될 전망이다. 파주 자유로에서 연천·포천을 거쳐 가평 경춘국도(국도 46호선)까지 동-서를 잇는 국도 37호선은 파주 적성∼연천 전곡 구간(11.4km)과 연천 전곡∼포천 영중(13.9km) 구간 공사만 남아 있다.
동-서뿐만 아니라 남-북 연결 도로망도 속속 갖춰지고 있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44.6㎞)가 지난해 6월 30일 개통한 이후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34.7km) 건설 공사가 36% 진행돼 2020년 11월 개통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는 세종시까지 연결하도록 계획됐다. 현재는 구리∼안성 고속도로(72.2km)가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현재 진행 중인 서울∼광명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한편 신호등이 없는 자동차전용도로로, 서울∼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철원(57km)을 잇는 왕복 2∼6차로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동두천 안흥∼연천 청산 (6.7km) 공사만 남겨놓고 있다. 이 구간은 2022년 개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