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0.23 18:02 | 수정 : 2018.10.23 18:03
GS건설이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8000억원을 돌파했다. 누적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세전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S건설은 3분기 누적 매출액 9조970억원, 영업이익 8430억원, 세전이익 6570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3%, 영업이익은 290.3% 각각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GS건설은 3분기 누적 매출액 9조970억원, 영업이익 8430억원, 세전이익 6570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3%, 영업이익은 290.3% 각각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3분기의 경우 매출 3조1970억원, 영업이익 2340억원, 세전이익 1560억원이었다.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229.6% 로 각각 늘었다.
플랜트와 건축·주택사업 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누적 플랜트 매출은 3조12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1% 늘었고, 건축·주택사업 부문 매출은 5조4280억원으로 12.5% 증가했다. 특히 플랜트 부문 매출 총이익률은 10.2%로 지난해 3분기 적자(-13.2%)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로부터 얼마만큼의 이익을 얻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현금흐름 개선으로 차입금도 작년 말보다 1조5000억원 이상 줄었다. 지난해 말 322.8%였던 부채비율도 3분기 기준 249.6%까지 떨어졌다. 부채비율이 2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4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다만 신규 수주는 6조651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1.7% 줄었다.
GS건설 관계자는 “4분기 중 국내외에서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커 연간 수주 목표인 11조45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투자로 하반기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