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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헬로펀딩과 '부동산 소액 투자 서비스' 업무 제휴

    입력 : 2018.10.15 16:08 | 수정 : 2018.10.16 14:40

    조선일보가 운영하는 부동산 종합 플랫폼 땅집고에서 P2P(peer to peer) 금융 플랫폼인 ‘헬로펀딩’이 제공하는 부동산 소액 투자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땅집고와 헬로펀딩은 최근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P2P 금융을 이용한 소액 투자 서비스를 공동 제공하기로 했다.

    남기중 헬로핀테크 대표와 유하룡 땅집고 에디터가 서울 중구 조선일보 본사 사옥에서 업무 제휴를 맺고 약정서를 살펴보고 있다. /심기환 기자

    P2P는 돈이 필요한 사람이 중개업체를 통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돈을 빌리고 이자를 내는 금융 서비스다. 2015년 국내 첫선을 보인 이후 출범 3년 만에 누적 대출액이 2조원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헬로펀딩은 누적 대출액 891억여원에 평균 수익률 16.06%를 기록하면서도 한번도 연체를 기록하지 않았다. 누적 대출액 800억원 이상인 부동산 P2P금융 플랫폼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다.

    헬로펀딩은 연체나 미상환 손실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부동산·아파트 담보·동산 담보·확정매출채권 등 담보 있는 상품만을 기반으로 한다. 부동산·금융·IT 분야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담보를 심사한다. 신한은행을 통해 자금 신탁관리를 하고 관련 증빙 서류도 공개한다. 투자금이 집행된 건설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헬로라이브TV’ 등으로 안전 장치도 마련했다.

    땅집고는 헬로펀딩과 연계해 웹사이트를 찾는 이용자들이 손쉽게 P2P 서비스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남기중 헬로핀테크 대표는 “국내 1위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의 신뢰도와 콘텐츠가 헬로펀딩의 기술력·경험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와 내 가족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목표로 안전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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