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9.26 06:50 | 수정 : 2018.09.26 07:26
[행복 욕실 만들기⑤] 타일로 다양한 인테리어 연출 하기
무난하고 밋밋한 집이라면 욕실만 꾸며도 한층 상쾌하고 재밌는 공간이 탄생한다. 땅집고는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 ‘이누스’와 함께 소재도, 디자인도 천차만별인 욕실 인테리어 비법을 살펴본다.
생각지도 못한 공간에 새로운 재료가 쓰인 인테리어는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그 중에서도 여러 곳에 다양하게 적용되는 소재 중 하나가 바로 타일이다. 타일하면 무조건 욕실 벽이나 마감재에만 쓸 것 같지만 의외에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누스는 여러 공간에 적용된 타일을 통해 다양한 타일 활용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욕실 그 자체가 된 타일
일반적으로 타일은 바닥과 벽 등 마감재로 활용한다. 패널식 욕실 등 욕실에도 다양한 마감재가 등장했지만 아직까지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것은 타일이다.
하지만 타일은 이제 벽이나 바닥에만 시공하지 않는다. 디지털 출력 기술의 발전으로 대리석만큼 아름다운 프린팅, 알록달록한 문양을 가진 타일로 욕조나 세면대, 욕실 가구를 장식할 수 있다.
■주방에서 타일은 어떻게 쓰일까
욕실 다음으로 타일이 자주 쓰이는 공간은 주방이다. 보통 주방 벽 한 면을 타일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다. 요리 소스나 기름이 튈 위험이 많은 주방에서 벽 타일은 청소를 쉽게 해준다.
주방 벽에 활용하는 타일은 소형과 대형이 있다. 소형 타일은 가로보다 세로로 길게 시공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다. 조작 자체가 큼직한 대형 타일은 공간을 트여 보이게 하고 깨끗한 인상을 준다.
차가운 매력을 가진 타일 벽은 우드나 철재같은 주방 기구와도 조화를 잘 이룬다.
■ 고급스런 거실 인테리어에도 안성맞춤
요즘 국내 고급 아파트에는 거실 바닥을 타일로 마감하는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텍스쳐나 무늬가 한정된 대리석보다 다양한 패턴을 가진 타일을 선호하고 있다. 거실 벽과 바닥을 같은 타일로 매치하면 정돈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타일은 수분에 강해 벽지처럼 우는 현상이 없고 열전도율도 높아 온도 유지에 효과적이다. 흙으로 빚은 소재여서 자연과 가까운 재료라는 점도 요즘 타일이 인기를 끄는 요인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