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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수 등 대형사 브랜드 상가 완판 행진, 이유가…

    입력 : 2018.09.19 19:06

    지난 5월 한화건설이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서 분양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 단지내 상가가 돌풍을 일으켰다. 평균 5.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뒤 계약 시작 이틀만에 완판됐다. 이에 앞선 올 4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인천 부평시 산곡동에 선보인 ‘부평 아이파크 스토어’가 평균 경쟁률 10.5대 1로 총 73실이 계약 당일 100%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 아파트 사업설명회에 고객들이 대거 몰렸다. /한화건설

    최근 들어 상가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단 단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상품 설계가 우수하고 자금 안정성도 갖췄기 때문이다. 대부분 대형 주거단지를 배후 수요로 확보하고 있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 대형사가 짓는 상가, 인지도와 안정성 높아 인기

    서울·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에도 대형 건설사 간판을 단 상가는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지난 3월 GS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공급한 ‘속초자이’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입찰 하루 만에 36개 점포를 모두 팔았다. 올 4월에는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서 롯데건설이 선보인 ‘동래롯데캐슬 퀸 상가’(37개 점포)에는 513명이 몰리면서 13.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 마감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대형 건설사가 짓는 상가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대부분 단지 내 상가로 공급돼 고정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고 입지도 우수한 곳이 많다”며 “이미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와 우수한 상품 설계, 안정성 등으로 투자 리스크가 낮은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연말까지 대형 건설사 상가 쏟아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 SK건설, 롯데건설, 두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하는 수도권 상업시설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인천 주안 애비뉴 상가 조감도. /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오는 10월 인천 미추홀뉴타운 일대에서 인천 미추홀구 최대 규모의 상업시설인 ‘아인애비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7만500㎡, 총 562실 규모의 초대형 복합몰이다. 지상 최대 44층 4개동에 아파트 864가구, 메디컬센터 1개 동으로 구성된 초대형 주상복합단지 내 상업시설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연결된 초역세권 상가로 배후 수요가 탄탄하다. 인천 유일의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서울여성병원 입점 확정으로 차별화된 의료 전문 상업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집객 파워가 뛰어난 CGV 영화관 입점도 확정됐다.

    SK건설도 같은 달 인천시 서구 가정동 477-7 일대 루원시티 주상 1·2블록에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 근린생활시설을 분양한다. 루원시티 내 첫 분양 단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근린생활시설로 아파트 2378가구와 오피스텔 726실 등 총 3104가구를 고정수요로 확보했다. 인천 2호선 가정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향후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이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두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광명역 M클러스터’ 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9만7386㎡ 규모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지상 6층 옥상정원에 들어선다.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중앙대) 옆 동(棟)에 들어서 대형약국, 의료기기 판매점, 은행 등 병원과 시너지를 낼 점포 입점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이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19 일대에 시공 중인 ‘래미안 베라힐즈’ 내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올 11월 준공을 앞둔 후분양 상가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근린생활시설(소매점)은 지하 1층~지상 1층이며, 교육연구시설(유치원)은 지상 2층~지상 4층에 입점한다. 올 12월 입주하는 녹번동 래미안 베라힐즈 1305세대를 배후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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