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9.06 11:17 | 수정 : 2018.09.06 11:34
경기 파주시는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대 375㎡만 부지에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파주희망프로젝트’ 2 ·3단계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2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현대산업개발과 케이비즈파주산단으로 구성돼 있다. 18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구개발 기반 첨단업종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냈다.
3단계 사업에 참여하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과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 등 5개사로 구성된다. 32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래성장과 혁신성장동력사업 위주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관내업체 이용, 직원 채용 시 지역주민 우대, 봉사활동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용창출 7000여명, 생산유발효과 3조원 등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는 우선협상대상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기본협약을 체결한 후, 내년부터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은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대 375만㎡에 1단계 센트럴밸리일반산단, 2단계 외투 및 연구개발(R&D)복합단지, 3단계 데이터센터 거점단지, 4단계 친환경주거단지, 5단계 시니어복합휴양단지를 건설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파주희망프로젝트 부지는 2009년 페라리월드 테마파크로 개발하려다 2014년 사업이 무산됐다. 파주시는 2016년부터 단계별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등 개발 구상안을 마련해 사업을 재추진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