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5000만원!…반포 아크로리버파크 84㎡ 최고가 찍었다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집값]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 최고가 27억5000만원

일반 아파트로는 국내에서 가장 고가(高價) 단지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가 최근 27억500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84.95㎡(이하 전용면적)가 이달 11~20일 27억5000만원(20층)에 실거래된 것으로 신고됐다. 3.3㎡ 기준으로는 8330만원에 달한다.

이 주택형은 지난 2월 26억8000만원에 팔렸고, 지난 5월 비슷한 크기인 84.97㎡는 27억원(14층)에 거래됐었다.

84.95㎡ 주택형은 올 1~2월 단 5건 거래된 이후 7월까지 거래가 뚝 끊겼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영향 탓이다. 하지만 이달 들어 조금씩 거래가 이어지며 매매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옛 신반포 한신1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한강을 끼고 있어 이른바 ‘한강 파노라마뷰’를 감상할 수 있다. 최고 38층 15개동 1527가구 규모로 2016년 8월 입주한 이후 반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모든 동(棟) 지하 1층이 커뮤니티센터로 수영장, 사우나, 도서관, 헬스장, 멀티미디어룸, 개인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입주민을 위한 조식(早食) 서비스도 제공한다.

교통도 편리하다. 9호선 신반포역이 300m쯤 떨어져 있다. 강남과 광화문 등 업무지역으로 출퇴근하기 편리하고 한 정거장 거리에 3호선과 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다.

뉴코아아울렛,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등 쇼핑 시설이 많다. 주변에 덜위치칼리지 반포 외국어중학교, 계성초등학교, 세화여중고, 신반포중학교, 반포초중고, 방배중학교 등 학교도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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