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8.21 15:53
인천 영종도와 육지(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영종~청라 제3연륙교’가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제3연륙교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제3연륙교 실시설계를 2020년 상반기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3연륙교는 총 길이 4.66km, 6차로 교량이며 인천시 중구 중산동과 서구 원창동을 잇는다. 차도·자전거도로·보도로 건설될 예정이다.
제3연륙교 건설은 영종도 주민들의 숙원이었다. 다리 건설 사업이 11년째 지연되면서 육지 접근이 불편해 아파트 미분양이 많아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되기도 했다.
제3연륙교는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통된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개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특수공법·신기술 도입, 공구 분할 등 다양한 방법을 도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