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8.21 14:08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노원구 상계역을 연결하는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 공사가 본궤도에 오른다.
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회사가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동북선경전철 주식회사가 발주한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1조797억원에 수주하고,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회사가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동북선경전철 주식회사가 발주한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1조797억원에 수주하고,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시공사였던 경남기업이 법정관리 등으로 2015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잃으며 사업이 표류하던 중 올 7월 5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정거장은 환승역(8곳) 포함해 16곳이다. 왕십리역을 출발해 제기동역, 고려대역, 미아사거리역, 월계역, 하계역 등을 거쳐 상계역이 종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60개월이며 전 노선이 지하에 건설된다. 착공은 내년 12월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동북선이 뚫리면 지하철 4호선과 국철 혼잡도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