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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계속 상승…非강남권은 더 올라

    입력 : 2018.08.17 11:23 | 수정 : 2018.08.17 13:31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비 강남권 저 평가 지역의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올랐다. 서울 25개구가 모두 올랐으며 서대문, 양천, 도봉 등 비강남권 지역이 상승흐름을 주도했다.

    서울은 서대문(0.28%)·양천(0.27%)·도봉(0.27%)·구로(0.25%)구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강북권의 소규모 단지와 중소형 물건을 중심으로 매매가 활발했다. 서대문은 은평구와 인접한 홍제동 일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홍제동 인왕산어울림(119가구), 인왕산한신休플러스(115가구), 성원(242가구) 등 그 동안 저평가된 소규모 단지들을 중심으로 1000만~3000만원 올랐다. 이어 강서(0.24%)·은평(0.24%)·마포(0.22%)·관악(0.21%)구 등도 상승률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자료=부동산114

    강남권에 밀집한 재건축은 0.11%의 변동률로 5주 연속 상승했지만 전주(0.18%) 대비 다소 둔화됐다.

    올해 들어 ‘강남3구’ 대신 비 강남권 주요 지역이 상승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마포(14.30%)와 성동(14.26%), 동작(13.8%), 서대문(13.1%), 동대문(12.4%), 관악(11.7%), 중구(11.4%) 등 7개 구의 연초 대비 누적 상승률이 강남3구(11.20%)를 뛰어넘었다.

    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분당(0.08%)·위례(0.07%)·판교(0.06%)·평촌(0.05%)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울은 전세시장 역시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거래가 늘어나면서 0.02% 상승했다. 양천(0.11%)·마포(0.07%)·강동(0.06%)·강남(0.04%)구 등이 올랐다. 반면 전반적으로 아파트 공급이 원활한 신도시와 경기·인천 전세 시장은 각각 -0.01%와 0.00% 변동률로 약 보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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