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8.14 16:06
한때 사업 재검토가 이뤄질 정도로 지지부진했던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파주시는 올 하반기부터 운정신도시 3지구 아파트 분양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 14일 밝혔다.
운정3지구는 1개 단지 846가구 분양에 앞서 사업계획승인을 받은데 이어 2개 단지 1972가구가 사업계획승인을 앞두고 있다. 통상 사업계획승인이 나면 4~5개월 뒤 착공과 함께 분양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총 3개 단지, 2818가구 분양이 시작돼 2020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운정3지구 사업은 2008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715만㎡에 4만여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09년 10월 보상을 앞뒀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사업 재검토 대상이 돼 3년간 지연됐다. 2014년 3월에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운정3지구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