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7.27 10:21

서울지하철 2호선을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는 사업과 서울 구로~인천역을 잇는 제2경인선 건설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를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원종~홍대입구선 차량기지 확보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 관련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다”며 “여기에 원종~청라 등 인천 구간을 추가해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기로 서울시와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홍대입구역~청라 32.78㎞, 까치산역~화곡역 1.9㎞ 등 34.68㎞ 노선을 신설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3조4700억원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7대 3의 비율로 투입할 방침이다.
사업이 실현되면 인천 청라에서 서울 신도림까지 환승 없이 29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내년 2월 완료되는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으면, 2016~2025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사업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하지만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사업도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중복 투자로 볼 수 있는 2호선 청라 연장사업까지 정부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2호선이 청라로 이어지면 부천 원종 인근 역에서 10분대에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며 ‘10분대 서울 진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사업도 추진한다.

제2경인선은 구로~광명~시흥~서창~남촌도림~논현~남동공단~청학~인천역을 잇는 노선이다. 총 길이 19.5㎞에 1조95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계획이다.
인천시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노선과 연계해 제2경인선 건설 사업도 추진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