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7.26 11:52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삼성동 코엑스(COEX)나 일산 킨텍스(KINTEX)와 비슷한 개념의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단지 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마곡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특별계획구역(8만2724㎡)를 MICE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특별계획구역 면적은 일산 킨텍스 부지 면적(42만6905㎡)의 5분의 1 정도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마곡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특별계획구역(8만2724㎡)를 MICE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특별계획구역 면적은 일산 킨텍스 부지 면적(42만6905㎡)의 5분의 1 정도다.
마곡지구는 서울 도심과 13㎞쯤 떨어져 있고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수도권광역교통망과 직결된 서남부 관문지역이다. MICE복합단지 예정지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가 지나는 마곡나루역을 낀 ‘트리플 역세권’이다.
SH공사는 민간사업자 선정 기준으로 2만㎡ 이상 컨벤션 시설·4성급 호텔 400실 이상 ·문화집회시설 1만5000㎡ 이상·원스톱비즈니스센터 5000㎡ 등을 반드시 건설하도록 했다.
SH공사는 26일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사업설명회(8월2일), 사업신청서 접수(11월2일)를 거쳐 11월에 우선협상대상를 선정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연말까지 사업협약·토지계약을 체결한다. 2025년까지 건축을 완료하고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사업이 끝나면 서울의 경제를 견인하는 차세대 비즈니스와 문화·자연·주거가 융·복합되는 스마트시티 선도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