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7.23 07:00
조선일보가 운영하는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가 주택건축 O2O 기업인 ‘친친디 CM그룹’과 손잡고 중소형 건축 사업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땅집고와 친친디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조선일보 본사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형 건축 사업과 주택 건설 컨설팅, O2O건축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친친디는 ‘친절한 친환경 건축’을 모토로 단독주택, 빌딩·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건축 컨설팅, 소규모 건설 감리 업무대행 등을 하고 있다.
양측은 친친디가 초만간 출시할 신개념 수익형 소형주택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수익형 소형 주택은 농·어촌 지역에서 지역 주민이 직접 살면서 관광객을 수용하는 관광객 임대용 단독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주택 대부분을 공장에서 미리 지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업화 주택’ 모듈 기술을 도입해 고급화하면서도 건설 단가를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땅집고와 친친디는 수익형 소형 주택 건설 사업 뿐 아니라 상가 주택 건설, 다세대·다가구 주택 리모델링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서동원 친친디 대표는 “최고의 영향력과 신뢰도를 가진 조선일보의 지원을 받아 국내 1등 부동산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땅집고’를 파트너로 맞게 돼 든든하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품격 있고, 투명한 건축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