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7.23 04:00
수도권 남부에서 가장 큰 신도시인 화성 동탄2신도시 상황이 요즘 심상치 않습니다. 새 아파트 입주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급락하고, 분양권에 소위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
‘부동산의 중심’ 땅집고가 만드는 토크쇼 ‘직톡’에서는 동탄2신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 분석해 봤습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동탄2신도시를 보면서 2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했는데요. 첫째 수급 조절 실패입니다. 고 원장은 “작년부터 2만가구 이상 입주하면서 용인, 평택과 함께 소화불량에 걸렸다”면서 “실수요보다 투자 수요가 많다보니 입주율도 저조해 매매가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분양권의 경우 분양가보다 2000만~3000만원 이상 싸게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은 매물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 다른 교훈은 신도시의 투자 타이밍입니다. 신도시는 가급적 시범단지 분양 때 들어가는 게 좋다는 것입니다. 고 원장은 “분당신도시도 마찬가지였는데 시범단지의 인프라가 가장 좋고, 공급 과잉 문제에도 위험이 크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동탄2신도시는 침체를 뚫고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미래 전망을 들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