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6.06 05:00 | 수정 : 2018.06.06 09:07
평생에 한 번, 큰 맘먹고 실행하는 인테리어 공사.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고 오래가는 디자인을 골라야 한다. 땅집고는 친환경 바닥재 전문기업 구정마루와 함께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홈 인테리어 사례를 살펴본다.
[오! 마이 드림 홈] ④ 미니멀해진 서울 동부이촌동 33평 아파트
[오! 마이 드림 홈] ④ 미니멀해진 서울 동부이촌동 33평 아파트
구정마루와 허스크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가 시공한 이번 아파트는 화이트 인테리어의 모범 케이스라 봐도 무방하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온통 하얀색으로 꾸몄는데 간접조명으로 더욱 더 하얀 느낌을 강조했다.
하지만 너무 차갑거나 밋밋한 느낌을 없애기 위해 곳곳에 우드를 활용했다. 옅은 나무 색깔부터 짙은 월넛 소재 가구를 통해 공간의 무게감을 더하거나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가벽(假壁)과 월플렉스로 미니멀해진 거실
이번 집은 원래 현관을 열면 거실이 바로 보이는 개방된 구조였다. 고객은 가벽을 세워 수납 공간을 늘리고 공간도 구분해 달라고 했다. 허스크 디자인 스튜디오는 통유리로 된 중문(中門)을 달아 거실을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거실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그리고 가구의 우드 컬러가 조합됐다. 바닥재는 화이트 컬러의 강마루로 천장과 바닥, 벽면을 하나의 색으로 통일하니 집이 더욱 넓어 보였다. 특별히 튀는 것 없이 미니멀하면서도 편안한 모습으로 연출했다. TV를 두는 공간은 월플렉스로 만들었다. TV를 보지 않을 때는 문을 닫으면 마치 벽처럼 보인다. 하단에 대리석과 간접조명으로 고급스런 느낌을 살렸다.
주방 하부장에 대리석 상판으로 된 테이블을 연결해 다이닝 공간을 만들었다. 천장에는 검정 펜던트 조명을 비롯해 매립등을 여러 개 달아 밝고 환하게 꾸몄다. 자칫 차가워보일 수도 있지만 우드로 된 방문과 의자가 따뜻한 느낌을 만들어 낸다.
하부장 안 수납공간은 방문과 같은 컬러를 이용해 통일감을 줬다.
■짙은 월넛 컬러로 꾸민 안방
거실에는 색깔을 많이 쓰지 않았지만 방에는 짙은 우드로 된 가구가 공간에 깊이감을 더했다.
그레이 컬러로 된 붙박이장, 코발트 컬러의 조명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자녀방은 넓지 않아 최소한의 가구만 갖췄다. 거실처럼 원목가구를 활용해 편안한 느낌을 더했다.
구정마루는 친환경 자재와 20년 노하우의 가공 기술로 자연의 편안함을 담은 마루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