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5.25 14:20
혼자 사는 청년의 5%가 이른바 ‘지옥고(지하·반지하·옥탑방·고시원)’라 불리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 청년의 3분의 1 이상은 소득의 30% 이상을 임대료로 지불하는 등 주거비 부담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진은 2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48회 주거복지포럼 대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청년층 빈곤 및 주거실태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국토연구원의 주거실태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16년 19~34세 청년1인가구 가운데 이른바 ‘지옥고(지하·반지하·옥탑방·고시원)’에 사는 비율은 5.2%였다. 10년 전인 2006년(8.4%)보다 3.2% 감소했으나 2016년 전체 청년가구 (3.2%)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 있었다.
청년 1인 가구의 56.9%가 월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RIR·Rent Income Ratio)이 20% 이상이었고 30% 이상 비율도 37.0%였다. 혼자 사는 청년 절반 이상이 한 달 소득에서 5분의 1 이상을 임대료로 고스란히 지출했고 3명 중 1명 이상은 한 달에 100만원을 벌면 30만원 이상을 집세 내는 데 썼다는 얘기다.
국토연구원의 주거실태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16년 19~34세 청년1인가구 가운데 이른바 ‘지옥고(지하·반지하·옥탑방·고시원)’에 사는 비율은 5.2%였다. 10년 전인 2006년(8.4%)보다 3.2% 감소했으나 2016년 전체 청년가구 (3.2%)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 있었다.
청년 1인 가구의 56.9%가 월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RIR·Rent Income Ratio)이 20% 이상이었고 30% 이상 비율도 37.0%였다. 혼자 사는 청년 절반 이상이 한 달 소득에서 5분의 1 이상을 임대료로 고스란히 지출했고 3명 중 1명 이상은 한 달에 100만원을 벌면 30만원 이상을 집세 내는 데 썼다는 얘기다.
임대료를 과도하게 부담하고, 최저 주거기준 미달을 모두 경험하는 집단은 2006년 기타 청년가구(38.2%)와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가구(33.7%)가 주를 이뤘으나, 2016년엔 청년 1인가구 비율이 46.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주거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청년1인가구에선 전세자금 대출 지원(35.8%), 월세보조금 지원(18.8%),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16.9%) 순으로 답했다. 연구책임자인 이태진 한국 보건사회연구위원은 “청년층의 주거문제는 청년빈곤의 원인이자 결과”라며 “청년층이 가장 크게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부분은 주거비로서 청년층의 빈곤을 예방하고 다음 생애주기 단계로의 원활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배려가 집중돼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선호하는 주거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청년1인가구에선 전세자금 대출 지원(35.8%), 월세보조금 지원(18.8%),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16.9%) 순으로 답했다. 연구책임자인 이태진 한국 보건사회연구위원은 “청년층의 주거문제는 청년빈곤의 원인이자 결과”라며 “청년층이 가장 크게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부분은 주거비로서 청년층의 빈곤을 예방하고 다음 생애주기 단계로의 원활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배려가 집중돼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