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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TV보기 딱좋은 거실…한쪽엔 미니정원

    입력 : 2018.05.18 07:00 | 수정 : 2018.05.18 08:02

    [예쁜집 프로젝트]
    ⑧거실에서 ‘꿀잠’ 자는 집주인 취향 반영한 24평 빌라

    홈스타일링을 하기 전 경기 화성 영천동에 위치한 24평 빌라 내부. /홈디 제공
    요새 유행하는 북유럽풍이나 모던 인테리어로 꾸민 아파트들도 예쁘지만,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집은 실용적이면서도 애착이 가니 그야말로 최고의 보금자리일 것이다.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의 24평 빌라에 사는 한 유통업자는 홈디 측에 홈 스타일링을 의뢰했다. 그는 이 빌라에 새로 이사온 김에 인테리어를 시도했지만, 전셋집이라 별도의 시공이 불가능해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했다. 결국 전문 업체에 맡기기로 결심했다. 
    신축 빌라인데다 전셋집이어서 별도 시공을 거치지 않고 집을 꾸미기로 했다. /홈디 제공
    거실과 주방이 별도의 중문 없이 연결된 구조라 거실 1개 공간만 홈 스타일링 하면 되는 집이었다. 신축 건물이라 기본 인테리어는 깔끔했기 때문에 의뢰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가구들을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화이트톤으로 마감된 빌라에 맞춰 자연스럽게 꾸민 거실 콘셉트 보드. /홈디 제공
    전체 집안 분위기는 모던하면서도 내추럴한 스타일로 정했다. 화이트톤으로 마감된 신축 빌라에 가장 잘 어울리면서도 질리지 않는 무난한 콘셉트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따뜻한 느낌이 드는 린넨이나 라탄 등의 소재가 들어간 가구를 둬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강조할 것이다.
    의뢰인은 거실에서 TV를 보거나 잠을 자는 일이 잦았다. 따라서 그는 최소 3칸 이상으로 이뤄진 소파를 거실에 놓아 충분한 숙면을 취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거실에는 4칸으로 분리되는 소파를 둬서 의뢰인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했다. /홈디 제공
    집주인의 의견대로 옅은 그레이 컬러의 이동식 소파를 골랐다. 소파는 푹신한 쿠션 4개로 분리되는 섹셔널(sectional) 쇼파다. 쿠션을 일렬로 배치하면 대략 약 4m가 될 정도로 넉넉해 마치 침대처럼 쓸 수 있다.
    순한 그레이 컬러 소파에 통통 튀는 컬러의 쿠션을 둬서 포인트를 줬다. /홈디 제공
    순한 연회색의 소파 위에는 빨간색, 파란색 등 비비드한 색감의 쿠션과 담요를 둬서 생기발랄한 포인트를 줬다.
    거실 구석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둬서 회사 팀원들과 회의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홈디 제공
    회사 팀원들이 가끔 의뢰인의 집에서 회의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소파 옆 공간에는 간단한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다. 
    속이 뚫린 가구로 공간 분리를 하면 집이 더 넓어 보인다. /홈디 제공
    양면 모두 쓸 수 있는 원목 상판 책장을 둬서 탁자가 있는 곳과 소파가 있는 공간을 분리했다. 이 책장처럼 반대편 칸이 뚫려있는 가구를 파티션으로 이용할 경우 수납이 늘어날 뿐 아니라 집이 넓어 보이는 효과가 난다.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니 정원을 만들었다. /홈디 제공
    거실 한 구석에는 간단한 미니 정원을 마련했다. 화이트톤의 선반과 녹색 화분들이 어우러져 깨끗하고 맑은 느낌을 준다. 식물을 들여 놓은 집과 그렇지 않은 집의 분위기는 천지차이다. 열심히 꾸민 공간이 심심하거나 다소 삭막해보일 경우 싱그러운 초록색 화분 몇 개를 두면 집이 훨씬 풍성해진다.
    의뢰인이 수집한 와인병도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처럼 활용했다. 미니 정원 옆쪽의 벽면을 따라 와인병을 일렬로 늘어뜨려 두니 마치 고급 식당 입구에 들어서는 느낌이 난다. 이처럼 취미 혹은 취향을 반영해 집을 꾸미는 것은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나만의 공간을 더 사랑하게 만든다. 
    홈디 로고.
    홈디(HOME.D)는 홈스타일링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디자이너와 온라인에서 만나 함께 집을 꾸미는 온라인 홈스타일링은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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