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5.14 07:00 | 수정 : 2018.05.14 08:30
인테리어 팁은 사방에 차고 넘칩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 집에 맞는 게 없어 늘 고민이죠. 땅집고가 이건창호와 함께 실전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인테리어 방법을 제안합니다.
[How to Styling] ⑨집에서 ‘호캉스’ 즐기자…포근하고 아늑한 호텔식 침실 인테리어
[How to Styling] ⑨집에서 ‘호캉스’ 즐기자…포근하고 아늑한 호텔식 침실 인테리어
탁 트인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맞으며 여유롭게 즐기는 아침식사… 휴가 때 해외 여행 대신 ‘호캉스(호텔과 바캉스를 합친 말)’를 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굳이 먼 곳으로 여행을 가서 고생하는 것보다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질 높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요즘 사람들의 가치관이 반영된 트렌드죠.
호텔 혹은 펜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느껴지는 그 아늑한 분위기를 우리집에도 적용할 수는 없을까요. 굳이 호캉스를 떠나지 않아도 매일 포근한 호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침실 인테리어 팁을 알아봅시다.
n푹신한 침구로 호텔식 잠자리 갖추기
호텔식 침실을 만드는 데 가장 먼저 갖춰야 할 아이템은 푹신한 침구에요. 모든 호텔에는 몸이 푹 파묻혀 들어갈 정도로 쿠션감있는 침구가 갖춰져 있어요. 이런 침구는 보통 고밀도의 60수 면소재로 이뤄졌다. 60수는 매우 얇은 실로 짜여져 마치 실크나 극세사 이불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준답니다.
컬러도 호텔식 침구 스타일링에서 중요한 요소에요. 침실 가구들 중 침대가 주는 시각적 효과가 가장 크기 때문에 침구의 컬러와 패턴만 맞춰도 방 분위기가 깔끔해지죠.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침구가 가장 무난하지만, 좀 더 모던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원한다면 진한 블루톤 침구도 좋아요.
베개 뒤에는 헤드샴을 두면 실용성도 좋고 잠자리가 한결 아늑해 보이는 효과가 날 거에요. 헤드샴이란 침대 배게 뒤쪽에 세워두는 별도의 장식용 쿠션을 뜻해요. 여기에 베드러너(이불 위에 가로로 길게 늘어뜨린 띠 형태의 천)까지 추가하면 고급스러운 호텔식 침구 인테리어가 완성된답니다.
n매립등과 스탠드로 은은한 분위기 만들기
조명은 공간의 전체 이미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아이템이죠. 똑같은 가구를 배치한 공간이라도 어떤 조명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방 분위기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마련이죠.
호텔에서 느낄 수 있는 은은한 조명은 대부분 빛을 벽에 한 번 바운딩시키는 매립등이에요. 형광등처럼 강렬하고 진한 색상의 조명은 침실의 아늑한 분위기를 해치고 인테리어의 균형을 깨버릴 수 있게 때문이에요.
호텔에서는 침대 쪽 천장에 조명을 매립해서 은은한 빛이 뿜어져 나오게 하는 조명 인테리어 방식을 가장 많이 쓰고 있어요. 매립등만으로는 광량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별도의 스탠드를 침대 옆에 세워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n협탁, 액자 등 세부 아이템으로 나만의 침실 완성
보통 침구와 조명 두 가지만 바꿔도 침실에서 호텔 느낌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어요. 전체적인 방의 분위기를 갖췄다면 나만의 콘셉트를 정해 협탁, 암체어, 액자 등의 세부적인 아이템으로 방을 꾸며봅시다.
협탁은 침실 스타일링에 쓰이는 대표적인 가구에요. 작은 스탠드를 둬도 좋고, 책이나 안경 등 간단한 물건을 수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이는 아이템이죠. 침구 색상이나 디자인에 어울리는 협탁을 고른다면 더욱 좋겠죠.
침대 머리맡 쪽 벽면에 액자를 설치하는 것도 간단하면서 탁월한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이에요. 보통 깔끔한 단색 컬러 프레임으로 된 액자가 많이 쓰이죠. 액자 하나만으로는 썰렁하게 느껴진다면 같은 모양의 액자를 두 세개 함께 걸어보세요. 모던한 분위기와 통일감을 동시가 갖춘 침실이 완성될 거에요.
이건창호는 1972년 설립 이후 국민들의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하겠다는 비전으로 건축 시장을 선도해온 건축 자재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