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29 17:54
[분양단지 집중분석] 30일 계약 시작하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아파트 계약이 30일부터 시작된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최고 25층 규모 24개 동 2038가구다. 전용면적 66~84㎡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대림산업은 양주신도시에 이미 1~3차를 분양한데 이어 이번에 2000가구가 넘는 4차까지 분양해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양주신도시는 옥정지구와 회천지구를 합친 1117만여㎡에 조성되는 경기 동북부의 2기 신도시 중 한 곳이다. 주택 6만 3000여 가구, 인구 16만 3000여명을 수용한다. 최근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추진(2024년 개통 예정),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 등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아파트 계약이 30일부터 시작된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최고 25층 규모 24개 동 2038가구다. 전용면적 66~84㎡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대림산업은 양주신도시에 이미 1~3차를 분양한데 이어 이번에 2000가구가 넘는 4차까지 분양해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양주신도시는 옥정지구와 회천지구를 합친 1117만여㎡에 조성되는 경기 동북부의 2기 신도시 중 한 곳이다. 주택 6만 3000여 가구, 인구 16만 3000여명을 수용한다. 최근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추진(2024년 개통 예정),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 등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84㎡ 분양가 3억 안넘어…주변보다 저렴
땅집고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의 분양가를 주변 아파트 실거래가격과 비교했다. 양주신도시는 서울 강북 도심과 직선거리 30㎞ 정도로 서울 강남~동탄신도시 거리와 비슷하다. 강북까지 거리는 좀 있지만 분양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분양가(기준층 기준)는 66㎡(이하 전용면적) 2억5300만원, 67㎡ 2억5800만원, 74㎡ 2억7600만원, 84㎡ 2억98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비용(800만~900만원)을 더하면 66㎡는 2억6178만원, 84㎡ 3억500만원~3억800만원 정도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아파트 바로 옆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올 5월 입주)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1월 3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4차 분양가격은 2차 분양권 실거래가보다 2500만원 정도 싸다.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2016년 입주)는 전용 59㎡ 주택형만 있다. 이 단지에선 지난 2월 2억5500만원에 거래된 것이 가장 높은 가격이다. 올 3월에는 중간층이 2억2500만원에서 팔렸다. 1㎡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3월 실거래가는 410만원 정도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분양가를 1㎡당 가격으로 계산하면 396만원 정도로 약간 저렴한 편이다.
양주신도시에서 남쪽으로 10㎞ 떨어진 의정부 민락2지구 새 아파트와도 비교했다. 지난해 7월 입주한 호반베르디움1차 전용 84㎡는 올해 2건 거래됐다 1월에 4억500만원, 3월에 4억2000만원에 각각 매매됐다. 7호선 장암역 인근에 있는 의정부 호원동 현대아이파크 전용 84㎡ 역시 올해 최고 4억2000만원까지 거래됐다. 의정부 2개 단지 시세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같은 크기 아파트에 비해 1억원 정도 비싸다.
■“인프라 갖춰지면 가격경쟁력 있어”
전문가들은 신도시의 경우 조성 초기에는 주거 여건이 불편한 만큼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라고 말한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역시 이를 감안해 분양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했기 때문에 향후 인프라가 확충되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옥정동의 A부동산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기반시설이 거의 없는 양주신도시에 인프라가 점점 갖춰지면 아파트 시세가 오르면서 분양가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양주신도시 주변 개발 상황에 따라서도 향후 집값이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전철 1호선 양주역 인근 양주시 남방·마전동 일대 55만 5000여㎡에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비 2635억원이 투입돼 섬유, 패션, 전기, 전자분야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가 계획대로 조성된다면 자체 주택 수요가 늘어나면서 양주신도시 등 주변 주택 시장도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