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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관문 만덕동에 대규모 단지 들어선다

    입력 : 2018.04.09 03:07

    [분양 단지 입체 분석] 부산 'e편한세상 금정산'

    부산 구도심 중 하나인 북구(區)는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집값 상승세가 더딘 지역이었다. 그러나 최근 만덕동 일대에서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부산 북구 아파트값은 3월 기준으로 1년 전보다 1.3% 올라 부산 평균 상승률(0.72%)을 웃돌았다. 부산의 대표 부촌인 해운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1.04% 내렸다.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이달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금정산'은 메이저 브랜드의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림산업이 공동 시행하는 이 단지는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 사업지구 내 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 동(棟)으로 구성되며 전체 1969가구 중 1216가구가 공공분양으로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131가구, 74㎡ 48가구, 84㎡ 1037가구이다.

    교통 호재 풍부한 역세권 대단지

    e편한세상 금정산은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만덕대로와 만덕1·2터널,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도심 곳곳과 연결된다. 만덕동 일대는 김해, 밀양, 대구 등으로 진·출입하는 관문이다. 터널 하나만 지나면 동래구여서, '동래 생활권'으로도 손색이 없는 데다가 해운대구 센텀시티로 이어지는 만덕3터널이 2020년 개통 예정이다. 또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2023년 개통 예정)까지 뚫리면 해운대까지 이동 시간이 1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금정산’ 완공 후 예상 모습. 지하철 만덕역을 걸어서 이용하는 1969가구 규모의 대단지이다.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금정산’ 완공 후 예상 모습. 지하철 만덕역을 걸어서 이용하는 1969가구 규모의 대단지이다. /대림산업

    단지는 금정산 자락에 자리를 잡아 쾌적함과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남쪽으로 백양산이 가깝고, 서쪽에 낙동강이 있어 일부 가구는 산과 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햇볕이 잘 든다. 메가마트(덕천점)와 뉴코아 아울렛, 만덕시장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단지 주변의 노후 상권도 재정비가 진행 중이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초등학교(상학초)가 있고, 만덕중도 통학이 편하다.

    단열 성능 높이고, 층간 소음은 줄여

    e편한세상 금정산은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돼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무주택자 사이에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 만덕동에 처음 들어서는 'e편한세상'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만하다.

    e편한세상 금정산은 대림산업이 자랑하는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특정 지점에서 열기가 빠르게 빠져나가는 '열교 현상'을 방지하는 설계로 결로 발생을 최소화했다. 가족 활동이 많은 거실과 주방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의 바닥 차음재를 적용해 층간 소음을 줄여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실 조명·가스·난방 등을 제어하고 가구 방문자, 에너지사용량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된다. 200만 화소 고화질 CCTV 등 보안시스템에도 신경을 썼다.

    대림산업 분양 관계자는 "동래권역 신주거지로 떠오르는 북구 만덕동 일대는 노후 주거지 비중이 높아 신규 아파트로 이주하려는 수요가 특히 많다"며 "e편한세상 금정산은 3호선 만덕역 이용이 편리하고, 교통 호재가 풍부한 만큼 생활 여건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주택전시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051)33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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