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09 00:38
아파트 시황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거래가 줄어든 탓에 매매가격 상승 폭이 8주 연속 줄었다.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주(前週)보다 0.08%포인트 떨어진 0.16%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서대문구(0.59%)가 가장 많이 올랐다. 실수요자가 거래에 나선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1단지',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 등 대단지 아파트가 500만~3000만원 올랐다. 이어 동작(0.43%)·마포(0.37%)·관악(0.36%) 등 비강남권에서 강세를 보였다. 동작구에선 '대방동 대림' '상도건영' 등이 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중에는 평촌(0.05%)과 분당(0.03%) 등이 소폭 올랐다. 실수요 거래가 이뤄진 평촌에선 호계동 '무궁화경남'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분당 서현동 '효자동아', 야탑동 '장미코오롱' 등도 500만~2000만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