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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마북동 일대 대규모 경제 신도시 추진한다

입력 : 2018.04.09 14:54

GTX 건설 효과 극대화, 첨단기업 단지·상업시설 위주로 개발

경기 용인시가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대에 첨단산업 유치를 포함하는 대규모 경제신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9일 GTX 용인역 역세권 일대 272만㎡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정해 3년동안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GTX 개통이 다가오면서 무계획적인 공동주택 개발을 막아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또 이곳을 2035년 도시기본계획에 경제도심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아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했으며,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내년 중 구역지정을 마치고 개발계획을 수립해 2021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신도시 조성이 추진되는 곳은 경부·영동고속도로의 교차점인 신갈JC부터 풍덕천동 경계에 이르는 구간의 경부고속도로 동·서 양측으로 대부분 농지와 낮은 임야로 구성돼 있다.<지도> 이번에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된 구역 이외에도 공원, 도로 등을 포함하년 120만㎡가 넘는 여유 공간이 있어 100만평 이상의 신도시 건설이 가능하다. 구성역에서 서울시계까지 거리가 15km에 불과하며 GTX 용인역이 개통하면 서울 삼성역까지는 15분에 도달할 수 있다.
용인시는 이 구역 전체의 40%를 산업용지로 정해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CT(문화산업기술)가 융합된 4차산업 전진기지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또 대규모 쇼핑센터와 문화·교육시설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도 내세웠다. GTX 개통의 효과를 극대화할 복합환승센터도 추진된다.
/용인=권상은 기자
용인시 경제신도시 예상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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