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3.30 07:10
국내외 유명 정치인, 기업인, 예술가, 연예인, 스포츠스타 등 이 시대를 이끄는 셀럽(celeb), 그들은 과연 어떤 집에 살고 있을까. 땅집고가 셀럽의 집을 들여다봤다.
[셀럽의 집] ‘섹시 가이’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200억대 펜트하우스
[셀럽의 집] ‘섹시 가이’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200억대 펜트하우스
‘섹시 백(Sexy Back)’이라는 노래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미국의 솔로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그가 미국 뉴욕 소호(Soho)의 펜트하우스를 795만5000달러(약 85억4764만원)에 매물로 내놨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제시카 비엘과 결혼하기 전인 2010년 656만7712달러(약 70억5372만원)을 주고 이 집을 샀다. 이후 트라이베카(TriBeCa, 미국 로어맨해튼의 한 구역으로 Triangle Below Canal Street의 약자)에 아내, 2살배기 아들 실라스와 머물기 위해 좀 더 넓은 새 보금자리를 구했고, 소호의 펜트하우스는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가족들을 위해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한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음악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그가 5년만에 발표한 새 앨범 ‘맨 오브 더 우즈(Man of the Woods)’는 아내와 아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앨범 이름 역시 아들 이름의 속뜻을 따서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처분: 누워서도 뉴욕 시내 보이는 펜트하우스
뉴욕 소호의 펜트하우스는 2010년 여러 셀럽들이 650만달러 정도를 주고 앞다퉈 샀던 집이다. 개별 출입구가 있는 차고를 갖추는 등 보안이 철저하게 유지되는 건물이어서 유명 인사들이 많이 거쳐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집은 총 2598평방피트(약 73평) 규모이며 침실 3개, 욕실 3개, 853평방피트(약 23평)의 테라스 등을 포함한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확장된 10피트(약 3m) 높이 창문이 나있어 집 전체에 자연광이 듬뿍 들어오는 구조다.
집안 곳곳은 미적 감각이 돋보이면서도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는 우드 패널로 이뤄졌다. 거실과 부엌은 우드 패널로 마감된 바(bar)로 연결되어 있어 넓어보인다.
침실에도 거실과 마찬가지로 넓은 창문이 있어 잠자리에서 뉴욕 전경을 볼 수 있다. 침실에 난 출입문을 통해 테라스로 갈 수 있다.
넓은 테라스가 집 전체를 빙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
깔끔한 화이트톤의 대리석으로 이뤄진 욕실 중앙에는 고급스러운 욕조가 놓여 있다.
■매입: 136년된 트라이베카의 펜트하우스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가족을 위해 마련한 새 집은 뉴욕 트라이베카의 그리니치 스트리트에 위치했다. 그는 작년 2월 2020만달러(약 216억2000만원)를 주고 이 펜트하우스를 손에 넣었다.
이 집은 2014년 가을 2500만달러였고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매입하기 직전에는 2750만달러까지 뛴 적이 있다. 제니퍼 로렌스, 블레이크 라이블리 등 여러 셀럽들이 이 집을 거쳐갔다.
리얼딜(Real Deal)에 따르면 이 건물은 1882년 지어져 외관이 다소 허름했지만 리뉴얼을 통해 지하 차고와 넓은 정원 등을 갖추게 됐다. 셀럽들이 선호하는 건물인 만큼 24시간 보안 시스템도 가동된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새 집은 5375평방피트(약 151평) 규모에 침실 4개, 욕실 4개, 개인 테라스 등을 포함한다. 전체적으로 크림톤과 짙은 우드 컬러로 마감해 아늑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난다.
거실, 다이닝 룸 등을 포함한 공용 공간에는 큰 창문이 나있어 조망이 좋다. 출입문을 통해 테라스로 바로 나갈 수 있다.
침실은 올 화이트 컬러로 심플하면서도 포근하게 꾸몄다. 침대 옆에는 확장형 창을 설치해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욕실은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의 대리석으로 고급스럽게 꾸몄다.
건물 내부에는 71피트(약 21m) 길이의 실내수영장과 2400평방피트(약 222평) 규모의 루프 테라스를 갖추는 등 거주자들의 완벽한 여가 생활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