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3.28 16:45
전국 미분양 주택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작년 4월 이후 10개월만에 다시 6만가구를 넘어섰다. 소폭이긴 하지만 4개월 연속으로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 2월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9104가구) 대비 3.0%(1799가구) 증가한 6만903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미분양 주택이 6만가구를 넘기는 작년 4월(6만313가구) 이후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올 2월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9104가구) 대비 3.0%(1799가구) 증가한 6만903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미분양 주택이 6만가구를 넘기는 작년 4월(6만313가구) 이후 처음이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1월 5만6647가구에서 12월 5만7330가구, 올해 1월 5만9104가구, 2월 6만903가구 등 4개월째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이 9970가구로 전월(9848가구) 대비 1.2%(122가구) 증가했다. 지방은 5만933가구로 전월(4만9256가구) 대비 3.4%(1677가구) 늘었다. 서울이 48가구로 가장 적고, 경남이 1만2914가구로 가장 많다.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2월말 기준으로 전월(1만2058가구)대비 2.9%(346가구) 감소한 1만1712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만1720가구, 1월에는 1만2058가구였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월(5650가구)대비 10.5%(595가구) 증가한 6245가구, 85㎡ 이하는 전월(5만3454가구) 대비 2.3%(1204가구) 증가한 5만4658가구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