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3.23 06:50
천편일률적인 국내 인테리어에 싫증나셨다구요? 아름다우면서도 독특한 외국으로 집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떠세요? 디자인 블로그 ‘가치있다모든것은’의 안내를 따라 개성있는 해외 인테리어를 만나봅시다!
[해외로 집들이 떠나기] ⑮ 주문제작 가구로 확 넓어진 9평 원룸
싱글라이프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갖출 것을 다 갖춘 원룸은 매력적인 보금자리다. 방 한 칸으로 한정된 집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막막하겠지만, 잘 꾸며 놓으면 원룸도 아파트 못지 않은 아늑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집주인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효율적이고, 포근한 분위기를 풍기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9평 원룸 인테리어를 둘러보자.
이번 인테리어는 뉴질랜드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카린’이 담당했다. 그는 협소한 공간에 효율성을 더하는 원룸 인테리어의 대가(大家)다.
[해외로 집들이 떠나기] ⑮ 주문제작 가구로 확 넓어진 9평 원룸
싱글라이프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갖출 것을 다 갖춘 원룸은 매력적인 보금자리다. 방 한 칸으로 한정된 집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막막하겠지만, 잘 꾸며 놓으면 원룸도 아파트 못지 않은 아늑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집주인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효율적이고, 포근한 분위기를 풍기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9평 원룸 인테리어를 둘러보자.
이번 인테리어는 뉴질랜드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카린’이 담당했다. 그는 협소한 공간에 효율성을 더하는 원룸 인테리어의 대가(大家)다.
집은 고풍스러운 구조지만 빛바랜 벽지와 가구 때문에 우중충한 인상을 준다. 집주인은 수납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주방, 최대 6명까지 식사할 수 있는 다이닝 공간, 본인의 수집품을 진열할 수 있는 선반, 미니 정원 등을 갖추고 싶다고 요구했다.
좁은 9평 원룸에 집주인 희망사항을 전부 반영하기 힘들어 보이지만, 주문제작 가구를 활용하면 거뜬하다. 집 전체 컬러와 동일한 화이트톤 수납장을 거실과 침실 사이 파티션 겸용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수납장이 원룸 내부 공간을 분리해 주니 일반 아파트 못지않게 쾌적하다. 거실은 밝은톤 가구를 배치해 화사하게 꾸몄다. 화이트 컬러로 마감한 집에 파스텔 컬러 소품을 두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탁 트인 창문 너머로 발코니가 보여 집이 실평수보다 더 넓어 보인다.
작은 집에는 복잡한 장식의 가구보다 단순한 선으로 이뤄진 가구를 두는 것이 좋다. 푹신한 연핑크 컬러 쿠션이 깔린 소파도 수납장과 마찬가지로 주문 제작한 것이다. 쭉 뻗은 소파의 원목 다리에서 자연스럽고 심플한 매력이 느껴진다.
거실 옆 발코니에는 각종 화분을 늘어놓아 작은 정원을 조성했다.
수납장 반대편에는 침실이 있다. 침대에 파스텔 컬러의 베개와 화이트, 그레이로 이뤄진 침구를 둬서 깔끔한 분위기다.
수납장에는 TV를 뒀는데, 원하는 위치로 방향을 이동시킬 수 있는 구조여서 거실과 침실 어디서나 TV 시청이 가능하다.
침대 발치에는 심플한 홈 오피스를 만들었다. 노트북으로 간편하게 업무를 보거나, 취침 전 독서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방은 과감하게 블랙 앤 골드 컬러로 꾸몄다. 거실, 침실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 공간이 구분되는 효과가 난다. 화이트 컬러 상판이 달린 우드 레그 테이블 주변에는 세븐 체어를 세팅했다. 여분 의자 2개는 발코니에 보관했다.
싱글라이프에 알맞은 크기의 미니 주방이다. 싱크대 하부와 수납장 블랙 컬러에 벽면 타일의 골드 컬러를 조합하니 앤틱한 느낌이 나면서도 깔끔하다.
주방 싱크대가 작고 협소해 식기와 식료품을 보관하기 위한 캐비닛을 마련했다.
화장실은 깨끗한 화이트 컬러로 마감하고 군데 군데 검은색을 사용했다. 은색 프레임의 원형 거울을 욕실 창문 중앙에 설치한 것이 독특하다.
블랙 컬러 샤워기를 달아뒀더니 모던하고 심플한 분위기가 난다.
샤워 공간은 깔끔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육각 타일로 마감했다.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은 ‘가치있다모든것은’은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을 다루는 블로그(takeyourbeat.blog.me)이다. 5만5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며, 일상 속에서 발견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