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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옛 국방대 터에 2400가구 아파트 갖춘 미디어단지 개발

    입력 : 2018.03.06 16:15 | 수정 : 2018.03.06 16:43

    덕은지구와 상암지구 사이의 경기 고양시 옛 국방대학교 부지. /네이버 지도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옆 옛 국방대학교 부지(30만㎡)에 아파트 2400가구와 미디어 관련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경기 고양시 덕은구 옛 국방대 부지를 2021년까지 건설업체에 공동주택 용지로 공급하고 2025년까지 2400가구 규모 아파트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국방대는 국방부 산하 교육기관으로 지난해 9월 충남 논산으로 캠퍼스를 이전했다. 캠코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금난에 시달리자 2013년 국방대 자리를 매입했고, 이 구역을 개발한 뒤 매각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국방대 터는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지만 캠코는 올 초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한 후 2020년부터 공동주택 용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 건물도 철거한다.

    이곳에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미디어 관련 업무시설, 공공청사,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방대 터는 미디어밸리로 개발할 덕은지구와 미디어산업 중심지가 된 서울 마포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사이에 있어 미디어 벨트로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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