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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단폭격 맞은 강남 재건축의 3가지 운명"

    입력 : 2018.03.06 06:31 | 수정 : 2018.03.06 07:44


    땅집고가 만드는 부동산 토크쇼 ‘직톡’은 정부로부터 규제 융단 폭격을 맞고 있는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의 운명에 대해 분석했다. 출연자들은 결국 과도하게 올랐던 재건축 초기 단지 중심으로 집값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앞으로 재건축 아파트는 사업 추진 단계별로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재건축 연한 강화 여파와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받는 입주 30년 전후 단지들은 수익률이 떨어지겠지만 초과이익 환수를 피한 단지와 신축 아파트는 가격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서울시내 주택 30~40%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재건축을 해야 하는 상태인데 서울시민 모두 폐가에 살아야 하느냐 하는 논란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건축 아파트 층고 제한이나 용적률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집값보다 환경을 우선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집값 안정 측면에서는 오히려 그런 규제를 풀어 공급을 늘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했다.

    출연자들은 강남 재건축 규제의 풍선 효과로 강북 뉴타운과 재개발, 리모델링 단지가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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