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3.01 14:46
오는 2021년이면 인천과 경기도 수원에서도 고속철도(KTX) 열차를 타고 부산과 광주까지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과 수원에서 KTX 이용이 가능하도록 철로를 신설·개량하는 ‘수원·인천발 KTX 직결사업 기본계획’을 지난달 28일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과 수원에서 KTX 이용이 가능하도록 철로를 신설·개량하는 ‘수원·인천발 KTX 직결사업 기본계획’을 지난달 28일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경부선 서정리역~수서고속철 지제역(9.45㎞) 구간에 연결선을 신설하고 수원역과 서정리역·지제역 등 3개 역을 고치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2700억여원이 투자된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 송도역에서 경기 화성시 봉담읍 내리의 경부고속철도 본선까지 KTX가 운행할 수 있도록 철로를 잇는다. 수인선 어천역~경부고속철도 연결선(6.24㎞) 구간은 단선으로 연결하고, 수인선 송도역~어천역(34.9㎞) 구간은 신호 개량을 한다. 수인선 송도역과 어천역, 안산선 초지역 등 3개 역은 증축한다. 이 사업에는 3900억여원이 들어간다.
수원·인천발 KTX 모두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두 노선이 뚫리면 수원역과 인천 송도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광주 등 전국 각지로 갈 수 있게 된다. 수원~대전 구간은 현재 68분에서 45분으로 23분 줄어들고, 수원역에서 호남선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수원~광주 송정 구간도 195분에서 83분으로 112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부산은 2시간 40분, 인천~광주는 1시간 55분으로 이동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추산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공사가 지연되지 않고 최대한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