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2.28 15:16
올해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 건을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52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4661건) 대비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2006년 실 거래 조사를 시작한 이후 2월 통계로는 역대 최대다.
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52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4661건) 대비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2006년 실 거래 조사를 시작한 이후 2월 통계로는 역대 최대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의 아파트 거래량 집계가 신고일 기준이다. 거래 신고는 계약 후 60일 이내에 하기 때문에 2월 신고 건에는 지난해 12월~올 1월 계약된 거래가 포함돼있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1월에도 9563건으로 역시 1월 거래량으로 사상 최대였다. 올해 1~2월에 아파트 거래가 많았던 것은 오는 4월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된 이후 매물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매수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매입을 서둘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區) 별로는 강남구가 지난달 749건의 거래가 신고돼 작년 같은 달(252건)보다 약 3배로 늘었다. 서초구도 지난해 2월(225건)에서 510건으로 100% 가까이 증가했다.
송파구 거래량 역시 지난달 839건으로 1년 전(323건) 대비 약 2.5배로 증가했다. 마포구(460건), 서대문구(396건), 용산구(294건), 동작구(452건) 등의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