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2.20 21:43 | 수정 : 2018.02.20 21:48
비싼 통행료 논란을 겪었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36.4㎞) 통행요금이 다음달에 1500원 안팎 인하될 전망이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요금을 30~35% 인하해 다음달 말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요금을 30~35% 인하해 다음달 말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심의가 남아있지만 대략 30~35% 인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3월 말부터 새 통행료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북부구간 통행료는 현재 4800원이다. 따라서 1500원~1700원 내린 3100원~3300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12월 전 구간 개통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은 정부 재정으로 건설한 남부구간과 달리 민자로 건설돼 개통 당시부터 통행료 논란에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