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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은계지구에 잠실구장만한 쇼핑몰 들어선다

    입력 : 2018.02.05 03:00 | 수정 : 2018.02.05 13:56

    [분양 단지 입체 분석]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

    1만3000가구 3만5000명 신도시
    건물 외관은 북유럽 스타일로… 영화관·어린이테마파크도 입점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에 매머드급 상업시설인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층 430실 규모로 연면적 4만8000㎡에 달한다. 은계지구 내 상업시설 중 가장 큰 규모로, 연면적으로 비교하면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약 4만5000㎡)보다 넓다.

    시흥 은계지구 '랜드마크' 상업시설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은 미니 신도시급 택지지구인 은계지구 주민을 고정 수요로 확보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09년 말부터 조성에 나선 시흥 은계지구는 약 201만㎡ 부지에 1만3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안에 대부분의 사업이 마무리된다. 은계지구는 정주 인구가 3만5000여 명에 달할 전망이지만, 지구 내 상업시설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전체 개발 면적 중 상업시설 부지(3만9783㎡)가 2% 정도에 불과하다. 1990년대 조성된 1기 신도시인 고양시 일산은 상업시설 면적이 7%가 넘고, 2기 신도시인 김포나 동탄이 4~6% 정도이다. 분양 관계자는 "은계지구에 상가 부지가 현저히 부족한 편이어서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의 희소성이 더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 내 최대 상업시설인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은 방문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내부 동선을 나선형으로 설계했다.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 내 최대 상업시설인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은 방문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내부 동선을 나선형으로 설계했다. /에스와이디앤씨
    은계지구 내 수요를 흡수할 뿐만 아니라 시흥 기존 상권(商圈)의 이동도 기대된다. 은계지구 주변 중심 상권은 은행동 문화거리와 대야동 롯데마트 주변이지만 노후 건물이 많아서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처럼 대규모 단일 상업시설이 들어서면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나선형 동선'으로 고객 체류 시간 늘려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은 5개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진 구역(zone)으로 구성된다. '동화 속 마을' '가로수길' '숲 속 계곡' '유럽형 골목길' '북유럽 공간'을 연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건물 외관도 북유럽 같은 느낌이 들도록 벽돌 모양 타일로 꾸밀 계획이다.

    내부 동선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명물인 '쌈지길'과 유사하게 설계했다. 4층 규모의 쌈지길은 계단이 없는데 1층 입구부터 통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옥상까지 올라가는 구조다.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도 건물 내부를 계단 없이 나선형으로 연결했고, 이 동선을 따라 점포들이 들어선다. 쇼핑객이 의식하지 않고도 상가 전(全) 층을 돌아다니도록 유도해 자연스럽게 체류 시간을 늘린 것이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처럼 유동인구를 모으는 핵심 점포를 뜻하는 '키 테넌트'(key tenant)도 이미 입점을 확정한 상태이다. 미국형 어린이 복합체험 공간 '워너두 칠드런스 뮤지엄'이 들어선다.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테마파크이자 가족 복합 문화시설이다. 소래저수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수변공원까지 조성되면, 지역 주민은 물론 경기 서남부권을 중심으로 집객 효과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가 가깝고, 제2경인고속도로도 인접해 수도권 전역에서 접근이 편하다. 소사원시선 대야역이 올해 안에 개통 예정이고, 2023년 신안산선 복선전철까지 뚫리면 대중교통편이 대폭 확충된다.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동일센타시아 빌딩에 마련된 홍보관에서 자세한 분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566-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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