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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제로' 세종시, 올 아파트 1만가구 분양…완판 이어질까

    입력 : 2018.01.24 15:26 | 수정 : 2018.01.24 15:38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나성동 2-4 생활권 HC1블록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미분양 제로(0) 지역인 세종시에 올해 아파트 1만여가구가 새로 분양된다. 세종시는 지난해 청약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을 만큼 인기가 높았다. 이 때문에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3중(重) 규제에 묶여 있어 올해 분양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 공동주택 예상 공급물량(착공 기준)은 지난해보다 15%가량 늘어난 1만319가구다. 분양주택이 6913가구, 임대주택이 3406가구다.

    임대주택은 저소득층과 사회초년생 대상 공공임대주택 2870가구(행복주택 1770가구, 국민임대 1100가구)와 중산층 대상 민간임대(옛 뉴스테이) 536가구로 각각 구성된다.

    행복청은 8·2부동산 대책 이후 지난해 하반기 분양한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아파트 3085가구가 미분양 없이 모두 계약된 점을 고려해 올해 공급량을 늘렸다. 행복청 관계자는 “여전히 실소유자 관심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연 평균 1만가구 정도 공급해 왔던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했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개 생활권 위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올해 첫 분양은 이르면 이달 중 부원건설이 나성동 2-4생활권(HC1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 528가구를 내놓는다. 현대건설은 오는 3월 해밀리 6-4 생활권 L1블록에 1990가구, M1블록에 1110가구 등 총 3100가구를 분양한다. 제일건설은 나성동2-4생활권(HC2블록)에 771가구 규모 주상복합을 3월에 공급한다.

    오는 6월에는 한신공영이 1-5생활권 H5블록에 636가구, 우미건설이 H6블록에 465가구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한림건설은 오는 12월에 1-1생활권 M8블록에 440가구를 분양한다.

    집현리 4-2생활권의 경우 세종테크밸리와 대학교가 들어서는데, 상반기 중 지구단위계획 실시계획 수립과 공모를 추진한다. 공동주택 착공 시기는 연말쯤이 될 전망이다.

    2018년 행복도시 공동주택 공급 계획.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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