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15 06:50 | 수정 : 2018.01.15 09:19
“무주택자라면 무조건 사야 합니다. 정부도 지금 사라고 시그널(신호)을 준 겁니다. 반면 다(多)주택자는 참으라고 얘기하는 것이죠.”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2017 대한민국 부동산트렌드쇼’에 출연해 “현재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제가 없다”고 했다.
그는 현 정부의 메시지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아무도 아파트를 사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실수요자만 사라는 것이라고 했다. 김 소장은 “결국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지금 투기지역으로 선정된 곳부터 먼저 공략해야 한다”면서 “다주택자는 한템포 쉬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종복 미소부동산연구센터 원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역행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집값에 20~30% 거품이 있다고 보는데, 그래도 무주택자는 집을 살 기회”라며 “중소형은 사도 된다”고 했다.
박 원장은 최근 정부의 규제가 너무 성급했다고 비판하면서 “지방에서는 왜 우리가 피해보아야 하느냐며 정부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한번 들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