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11 22:25
각종 규제에도 오히려 올라
강남 재건축 단지들 상승 주도
지난해 정부가 서울 집값을 잡겠다며 강력한 부동산 규제를 쏟아냈지만 1년 만에 서울 지역 아파트 시가총액(개별 아파트 시세를 더한 것)이 100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11일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867조602억원으로 2016년(767조2596억원)보다 99조8006억원(13%) 증가했다. 8·2 부동산 대책 등 강도 높은 규제에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전 지역의 아파트값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남구 아파트 시가총액이 전년보다 13% 늘어난 139조5937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압구정 현대' 등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남구 내 재건축 단지의 시세만 66조7258억원에 달한다. 송파구는 서초구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2016년 시가총액(84조616억원)보다 21% 증가한 102조4099억원으로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잠실 주공 5단지'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의 시세가 많이 올랐다.
11일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867조602억원으로 2016년(767조2596억원)보다 99조8006억원(13%) 증가했다. 8·2 부동산 대책 등 강도 높은 규제에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전 지역의 아파트값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남구 아파트 시가총액이 전년보다 13% 늘어난 139조5937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압구정 현대' 등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남구 내 재건축 단지의 시세만 66조7258억원에 달한다. 송파구는 서초구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2016년 시가총액(84조616억원)보다 21% 증가한 102조4099억원으로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잠실 주공 5단지'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의 시세가 많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