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04 06:31 | 수정 : 2018.01.04 08:14
“그동안 수익률 게임이었죠. 이제는 리스크를 관리하는 위험률 최소화가 더 중요해졌죠.”
땅집고가 만드는 부동산 토크쇼 ‘직톡’에서는 올해 수익형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짚어봤다. 수익형 부동산이란 상가나 오피스텔, 빌딩처럼 월세가 나오는 상품을 말한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올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했다. 이유는 두 가지다. 금리가 오르고 있고 정부의 대출규제로 돈 빌리기도 어려워졌다는 것. 그는 “이제 수익형 부동산 사려면 70%는 자기자본을 투자해야 한다”면서 “결국 이자가 오르면 대출 줄어들면 수익률이 떨어진다”고 했다. 특히 오피스텔은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사 주거상품이 과잉 공급돼 현재 연 4~6% 수준인 투자 수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제 강남 꼬마빌딩도 좋은 시절은 갔다”고 했다. 너무 많이 올라 지금 들어가면 막차타는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 그는 “실물쪽은 당분간 자제하는 게 좋다”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으려면 리츠(REIT’s)나 부동산 펀드 같은 간접투자 상품이 더 낫다”고 조언했다.
심 교수는 나이든 지방 거주자 중 집이 있다면 반드시 주택연금에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 그런지 한번 들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