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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도봉산~양주 연장사업 1년 지연

    입력 : 2017.12.04 11:05

    지하철 7호선 '도봉산∼양주' 연장 노선도./연합뉴스

    지하철 7호선을 서울 도봉산에서 경기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1년 가량 지연됐다. 사업 착공이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주 옥정신도시와 고읍지구 등의 교통망 개선 사업에도 차질이 생기게 됐다.

    4일 경기도와 양주시에 따르면 7호선 도봉산~양주 옥정 연장 사업은 당초 연내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내년으로 미뤄졌다. 경기도가 수립한 기본계획에 사업비가 늘어나 이에 대한 기획재정부 협의가 늦어진 탓이다. 기본계획에 반영된 총사업비는 6924억원으로, 당초 6337억원에서 587억원 늘어났다.

    경기도는 기재부와 연내 협의에 성공하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 고시, 공사 발주와 설계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증액된 사업비를 놓고 지난 2월부터 진행한 기재부와의 협의가 이달 말쯤 이뤄져, 당초 계획보다 착공이 1년 가량 늦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7호선 도봉산~양주 옥정 연장사업은 도봉산~장암역~의정부 민락지구를 거쳐 양주까지 연결된다. 총 14.99km가 늘어난다. 이 중 도봉산~장암역 1.13km는 기존 선로를 활용하고 13.86km(의정부 9.83km, 양주 4.03km)는 신설키로 했다. 2023년 완공이 목표였지만 착공이 지연됨에 따라 개통 시기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7호선은 향후 경기도 포천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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