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래미안슈르3단지, 거래는 거의 중단…가격은 안 떨어져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과천 래미안슈르3단지 거래 끊어져…가격은 강보합

경기 과천 원문동 래미안슈르3단지 아파트의 거래가 꽁꽁 얼어붙었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문동 래미안슈르3단지는 8·2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투기과열지구 지정 여파로 거래가 사실상 끊어졌다. 84 ㎡(이하 전용면적) 거래량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22건에 달했지만 8,9월엔 각각 1건으로 급감했다. 지난달에도 현재까지 2건만 신고됐다.

59㎡도 마찬가지다. 8·2대책 이후 거래량이 월 3~4건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전에는 월 평균 10~15건씩 거래됐다.

하지만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84㎡는 17층 물건이 8억7800만원에 팔려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59㎡는 지난달 2층이 5억5000만원에 실거래 신고됐지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급매물이 팔린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8·2 대책 이후 평균적으로 7억원대를 밑돌다가 지난 8월과 9월에 종전 최고가였던 7억 3000만원에 2건이 거래되면서 가격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래미안슈르3단지 아파트는 최저 10층, 최고 25층에 42개동 2899가구다. 주택형은 59.97~ 137.21㎡ 등 7개 타입으로 2008년 8월 입주했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걸어서 8분 거리에 있다. 단지 옆으로 과천IC가 있어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접근성이 좋다. 문원초, 문원중이 가깝고 과천고, 과천외고가 인근에 있다. 단지 주변으로 과천주공아파트 단지들이 몰려 있고 중앙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다.

[땅집고 알림 ☞ 우리 아파트 실거래 정보를 제공해 주실 중개사무소 사장님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