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27 20:19
서울과 강릉을 잇는 고속철도(KTX)가 다음달 22일 공식 개통한다. 이렇게 되면 최단 소요시간 기준으로 원주 만종~강릉 구간은 40분, 서울역~강릉 구간은 114분이면 주파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원주~강릉 KTX가 12월 2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 운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강릉행 첫차는 오전 5시 32분, 강릉역에서 출발하는 서울행 첫차는 오전 5시 30분이다.
국토교통부는 원주~강릉 KTX가 12월 2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 운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강릉행 첫차는 오전 5시 32분, 강릉역에서 출발하는 서울행 첫차는 오전 5시 30분이다.
원주~강릉 철도는 원주에서 강릉까지 총 120.7㎞ 복선전철과 6개 역사가 있다. 2012년 6월 착공한 이후 총 사업비 3조 7597억원을 투입해 5년 6개월만에 개통하게 됐다.
원주~강릉 철도는 국내 최장인 대관령터널(21.7㎞)를 비롯해 전 구간의 63%(75.9㎞)가 터널로 건설됐다.
원주~강릉 철도가 다음달 22일 개통되면서 코레일은 오는 30일부터 서울~강릉간 KTX에 대한 열차표 예매를 시작한다.
운임은 인천공항(T2)~강릉은 4만700원, 서울~강릉은 2만7600원, 청량리~강릉은 2만6000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강릉 KTX는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은 물론 스키장, 강릉관광, 동해바다 해돋이 등 강원권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