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16 12:03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시장 규제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달 대비 1.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0월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3.3㎡당 약 2171만원으로 전달보다 1.08%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HUG의 분양가 통계는 공표 시점 기준 최근 1년간 분양가를 평균해 산출한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분양가격은 3.3㎡당 약 1485만원으로 0.49% 상승했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전월보다 1.35% 하락했고 그 외 지방 역시 0.03% 내렸다. 정부가 집값 상승에 제동을 걸기 위해 각종 규제를 쏟아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신규 분양 시장의 분양가격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주택시장에선 “지금은 큰 영향이 없지만, 정부가 지속적으로 주택시장 규제에 나서면 분양가격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0월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3.3㎡당 약 2171만원으로 전달보다 1.08%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HUG의 분양가 통계는 공표 시점 기준 최근 1년간 분양가를 평균해 산출한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분양가격은 3.3㎡당 약 1485만원으로 0.49% 상승했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전월보다 1.35% 하락했고 그 외 지방 역시 0.03% 내렸다. 정부가 집값 상승에 제동을 걸기 위해 각종 규제를 쏟아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신규 분양 시장의 분양가격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주택시장에선 “지금은 큰 영향이 없지만, 정부가 지속적으로 주택시장 규제에 나서면 분양가격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서울 지역은 강동·구로·영등포·은평·중랑구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총 3952가구가 분양돼 비교적 신규 분양 물량이 많은 편이었다. 평균 분양가 상승에는 지난달 강동구에서 분양한 고덕 아르테온(3.3㎡당 2346만원·일반분양 1397가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남양주·시흥·의정부·이천·파주시 등 총 4186가구의 신규 분양이 이뤄진 경기도의 분양 가격은 전월대비 0.06% 하락해 3.3 ㎡당 약 1194만원을 나타냈다.
부산지역은 기장군, 수영구, 연제구에서 2836가구의 신규 분양이 이뤄졌는데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뤄진 기장군, 수영구의 영향과 작년 10월 분양 내역이 이 달 집계 대상에서 빠진 해운대구의 영향으로 3.58% 상승해 분양가격은 3.3㎡당 1227만원으로 조사됐다.
시도 별로 분양가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대전(-5.70%)과 울산(-5.50%)이었다.
면적별로는 전용 85㎡~102㎡ 이하 아파트가 3.54% 하락했고 102㎡ 초과 아파트도 3.17% 내렸다.
지난 달 전국의 민간 분양아파트는 총 1만4605가구로 9월 1만1785가구 대비 24% 증가했다. 2016년 같은 달 3만4917가구 대비로는 5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