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08 10:13 | 수정 : 2017.11.08 10:17
전남 완도군 신지도와 고금도를 잇는 ‘장보고대교’가 이달 말 개통한다. 이 다리가 완공되면 기존 3개 교량과 함께 완도군 내 큰 섬 5개가 육지와 연결된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달 말 개통 예정인 장보고대교는 고금면 상정리와 신지면 송곡리를 잇는 1.6㎞ 해상교량을 포함해 총 연장 4.3㎞로, 총 사업비 962억원이 투입된 주탑 2개를 가진 사장교다.
이 다리가 완공되면 완도읍을 중심으로 5개 읍·면이 약산대교(약산도~고금도) 신지대교(완도읍~신지도), 고금대교(강진 마량~고금도)와 함께 4개 교량으로 모두 연결된다.
군 관계자는 “지리적 통합과 물류난 해소는 물론이고 전남 동부권과 경남권역까지 이어져 완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