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e편한세상1차, 8·2대책 영향없어…거래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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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청담e편한세상1차 81㎡ 11억1000만원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청담e편한세상1차 81㎡(이하 전용면적)가 지난달 초순 11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청담e편한세상1차 81㎡는 지난해까지 9억원대에 거래되다가 올 들어 처음 10억원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1~2월엔 거래가 없었고, 3월엔 10억1500만~10억4500만원에서 연달아 3건이 신고됐다. 이후 5월엔 10억6000만원(10층), 7월엔 11억3000만원(12층)에 각각 팔면서 최고가를 계속 깨뜨렸다.

이번 거래는 두 달여전보다 2000만원가량 낮은 금액이지만, 상대적으로 저층(3층)인 점을 고려하면 실거래 가격에 큰 변화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1년여 전 비슷한 층이 9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새 2억원 이상 집값이 올랐다.

청담e편한세상1차는 최고 17층 4개동 271가구로 단지 규모가 크지 않다. 주택형은 70㎡, 81㎡, 85㎡, 98㎡, 113㎡, 134㎡ 등 6개 타입이다. 2002년 12월 입주했다. 주변에 청담e편한세상2차(2006년 입주·142가구), 청담e편한세상3차(2007년 입주·49가구), 청담e편한세상4차(2010년 입주·94가구) 등이 있다.

청담e편한세상1차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걸어서 약 5분 거리다. 지하철 7호선·분당선 강남구청역은 걸어서 10분,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은 걸어서 15분씩 각각 걸린다. 청담근린공원, 봉은사, 코엑스, 청담패션거리 등이 가깝다. 언북초, 언주중, 경기고, 영동고 등이 주변에 있어 교육 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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