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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1단지, "급매물만 팔린다…58㎡ 9억에 거래"

    입력 : 2017.09.27 16:19 | 수정 : 2017.09.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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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집값]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1단지 58.08㎡ 9억원

    8·2부동산 대책으로 거래가 거의 끊어졌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가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일부 재개되고 있다.

    27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행운공인중개사사무소’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1단지 전용 58.08㎡ 5층이 이달 초 9억원에 팔렸다. 이달 중순에는 3층이 9억1000만원에 팔렸다.

    연초 8억원 안팎에 거래됐던 전용 58.08㎡는 지난 7월 9억5000만원까지 올랐다가 ‘8·2부동산대책’ 이후 거래가 끊겼다. 이후 이달 들어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재개되고 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4단지 아파트. /행운공인중개사사무소 제공

    심가빈 행운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 청약 열풍과 잠실주공5단지의 50층 재건축안이 사실상 통과되면서 둔촌주공아파트도 저가 매물은 거래되고 있다”며 “급매물이 빠지면서 매매 호가가 조금 오르고 일부 매물은 회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심 대표는 “거래량은 많지 않지만 시세는 8·2대책 직전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이주하기 이전에 매수해야 입주권이 아닌 주택으로 인정받아 취득세를 아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아파트는 지상 5층 47개동에 1370가구로 전용면적 25~88㎡ 등 11개 주택형이 있다. 1980년 1월 입주했다. 올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내년에 부활 예정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피했다. 지난달부터 주민 이주를 시작했다. 내년 1월 이주를 마치면 2019년 일반분양을 거쳐 2022년 입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둔촌주공 1~4단지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 총 1만1106가구의 매머드급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 4곳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1단지 아파트 위치. /네이버 지도

    단지 앞에 지하철 5호선 둔촌역이 있고, 내년에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과 동북중고교 앞에 역사 한 곳이 신설되면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아파트 주변으로 상일동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고덕동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단지 안에 둔촌초가 있고 건너편에 한산초, 한산중이 있다. 인근에 동북중, 동북고가 있고 성내중, 둔촌중, 둔촌고도 멀지 않다. 중앙보훈병원이 단지 맞은편에 있고 아산병원과 강동성심병원도 가깝다. 올림픽공원, 일자산해맞이공원 등 주변에 녹지 공간도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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