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18 18:29 | 수정 : 2017.09.19 10:51
서울 성동구 옥수동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쌍용건설이 선정됐다. 옥수 극동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3개층, 지하 4개층을 각각 증축하고 135가구를 추가로 지어 일반분양한다.
쌍용건설은 지난 16일 열린 옥수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596명 중 92%인 546명의 찬성표를 확보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1986년 준공한 옥수극동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3개층과 지하 4개층 등 총 7개층을 증축하게 된다.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8개동 900가구가 지하 5층~지상18층 8개동 1035가구로 늘어난다. 수직 증축을 통해 늘어난 135가구는 일반분양한다.
주차장도 현재 426대에서 1381대로 확대되고 다목적실·카페테리아·연회장·피트니스센터·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도 신설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수직 증축으로 늘어나는 아파트를 일반 분양하면 조합원들의 분담금이 20~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당 전용면적도 최대 30% 증가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74.76㎡(23평형)→91.74㎡(28평형) ▷87.09㎡(28평형) →105.60㎡(32평형) ▷107.71㎡(30평형) →130.68㎡(38평형) ▷159.71㎡(49평형) →177.16㎡(56평형) ▷165.08㎡(51평형) →181.93㎡(58평형) 등이다.
쌍용건설은 업계 최초로 엘리베이터 지하 연장과 지하 2층 주차장 신설, 2개층 수직 증축 성공 등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