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14 12:05 | 수정 : 2017.09.14 16:21
안양~성남(제2경인연결) 고속도로가 이달 27일 오전 10시 개통한다.
안양~성남 고속도로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서 과천·의왕을 거쳐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을 잇는 왕복 4~6차로이며 총 길이는 21.92㎞이다.
안양~성남 고속도로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서 과천·의왕을 거쳐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을 잇는 왕복 4~6차로이며 총 길이는 21.92㎞이다.
이 도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인천공항에서 강원도 평창을 동서로 잇는 최단 거리 도로의 연결 고리다. 서쪽으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인천대교 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고, 동쪽으로는 성남~장호원 고속도로, 광주~원주(제2영동고속도로)고속도로와 이어진다. 이 도로가 뚫리면 인천~광명~안양~과천~성남~광주~원주~평창이 한번에 연결되는 새로운 길이 생긴다.
상습 정체구간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1호선(경수대로), 국도47호선(과천대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수도권 남부 교통 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안양에서 성남까지 이동할 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기존 도로 대비 약 7.3㎞가 줄고 통행시간은 40~60분에서 15~20분으로 평균 36분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이 도로 구간은 약 64%(13.99㎞)가 터널·지하차도·교량 등으로 건설됐다.
업계에서는 고속도로와 인접한 경기 안양·성남과 광명·의왕시 등의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