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14 10:50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아파트의 특별공급 물량이 완판됐다. 이 단지는 평균 분양가가 3.3㎡(1평)당 4160만원으로 인근 단지보다 저렴해 최근 분양했던 ‘신반포센트럴자이’에 이은 제2의 강남 로또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물산은 “13일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견본주택에서 기관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 물량 23가구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모두 마감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59㎡, 96㎡, 102㎡, 112㎡, 136㎡ 등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했다. 특별공급에서 중대형이 마감된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강남이라는 뛰어난 입지에 래미안 브랜드 가치, 우수한 상품성이 더해져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특별공급 결과에도 반영된 것 같다"고 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분 185가구의 1순위 청약은 14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정당 계약은 27~29일이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동에 229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입주는 2020년 9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