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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국제신도시에 대형 상업시설 갖춘 3200가구

    입력 : 2017.09.10 23:48

    [분양 단지 입체 분석]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

    호텔·컨벤션시설까지 갖춰… 바로 옆엔 서부산 법조타운
    해안순환도로 내년 말 개통, 생태공원·국회도서관 분관도

    부산 지역 첫 국제신도시인 강서구 명지신도시에 3200가구 규모의 복합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은 명지국제신도시 복합2, 복합3-1블록에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 3196가구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파트 2936가구, 오피스텔 260실로 구성된 대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0·84·99·113㎡로 각각 구성되며, 오피스텔도 전용 29·41·50·93·95㎡로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대형 상업시설 갖춘 3200가구 대단지

    명지국제신도시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한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는 단순한 주상복합이 아닌 복합 주거단지로 부를 만하다. 3200가구에 달하는 주거타운 주위를 상가·오피스·호텔·컨벤션 시설 등이 둘러싼 형태이다. 비유하자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위에 대단지 아파트를 지은 꼴이다. 지난 4월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평균 8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광교컨벤션 꿈에그린'도 복합 주거단지에 속한다.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는 3200가구에 달하는 주거타운이 대형 쇼핑몰, 호텔, 컨벤션 시설 등과 함께 조성돼 명지국제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는 3200가구에 달하는 주거타운이 대형 쇼핑몰, 호텔, 컨벤션 시설 등과 함께 조성돼 명지국제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 제공
    이런 단지의 최대 장점은 대규모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돼 단지 안에서 모든 생활 편의가 해결되는 '원스톱' 주거환경이 꼽힌다. 이런 생활 인프라 덕분에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인식되고, 부동산 가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보통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조성되기 때문에 대규모 주민 편의시설과 관리비 절감 등의 장점도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런 복합 주거단지 건설 경험이 많다. 인천 송도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일산 '킨텍스 원시티'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했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필리핀에서 '더샵 클락힐즈' 사업을 진행 중이다.

    녹지 풍부, '더블 역세권' 예정

    단지가 들어서는 명지국제신도시는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해 앞으로 생활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서부산 법조타운이 들어선다. 지난달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이 정식 업무를 시작했고, 이달 말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이 완공되면 본격적인 법조타운 시대가 열린다.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 단지 개요
    교통망도 확충 중이다. 녹산국가산업단지에서 시작해 을숙도대교~장림지하차도~천마산터널을 거쳐 부산 도심으로 이어지는 '해안순환도로'가 내년 말 완전히 개통할 예정이다. 천마산터널은 지난달 관통식을 가졌다. 명지국제신도시에서 신호대교 등을 이용하면 인근 산업단지로 이동할 수 있고, 명지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와 대구부산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쉽다.

    도시철도망으로는 하단~녹산선과 강서선이 건설된다.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른 것이다. 명지국제신도시에는 두 노선의 환승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환승역과 가까운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는 이른바 '더블 역세권'이 된다.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부산시민공원 면적의 1.7배(47만3200㎡)에 달하는 명지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생태공원 안에 국회도서관 분관과 강서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의 명소인 을숙도생태공원도 가깝다.

    단지 인근 글로벌캠퍼스 부지에는 영국 랭커스터대학교 캠퍼스 설립이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3월 이 대학 스티브 브래들리 국제화 부총장이 방한해 서병수 총장과 협약을 맺었다. 2019년 개교가 목표다. 단지 인근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한 중·고교도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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