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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갑 "30평대 중형 아파트의 부활" 고준석 "똘똘한 한 채의 가치 극대화할 것"

    입력 : 2017.09.07 03:00 | 수정 : 2017.09.07 15:35

    [2017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 쇼]
    스타 강사 2人의 '부동산 화두'

    "향후 부동산 투자 핵심 키워드는 '중·역·신·도'가 될 것이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수익형 부동산은 대형마트, 대형쇼핑몰의 공격에도 버틸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

    '2017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의 스타 강사 2인이 던진 향후 부동산 투자 화두(話頭)다.

    (왼쪽부터) 박원갑 전문위원. 고준석 센터장.
    (왼쪽부터) 박원갑 전문위원. 고준석 센터장.
    박원갑 전문위원은 "'중·역·신·도' 전체 의미는 트렌드쇼 현장에서 밝히겠지만, 일단 '중'은 중형 아파트의 부활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까지 '투자가치'가 가장 우선시됐다면 앞으로는 확실한 '거주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그 결과 소형과의 가격 차이가 크게 좁혀진 현시점에서 옛 30평대 아파트가 인기를 끌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강력한 규제 의지를 드러내는 새 정부에서 결국 부동산 투자는 '분산'보다 '압축', 다시 말해 '똘똘한 한 채'의 가치가 극대화할 것이고, 이런 관점에서 투자 대상 물건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고준석 센터장은 "진정한 의미의 '은퇴 준비'란 은퇴 전에 버금가는 안정적 소득원을 만드는 것이며, 그 가장 좋은 방법이 수익형 부동산"이라고 말했다. 은퇴 전 월 1000만원을 벌던 사람에게 은퇴 준비는 '월 1000만원에 가까운 수익을 가져다줄 부동산 상품을 마련하는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는 "대부분의 한국인은 은퇴를 앞두고 금융자산 줄이고 부동산 자산을 줄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게 과연 올바른 선택인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대형마트, 대형쇼핑몰이 들어서도 버틸 수 있는 상권의 요건을 트렌드쇼에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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